'시' - 슬프도록 아름다워라... 영화보면서 내내 울었다. 그래도 중간중간은 간신히 참아낼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나조차 어쩔 수 없었다. 예전 '밀리언 달러 베이비'때 처럼 펑펑 울진 않았지만, 터져나오는 눈물을 내 두 손등으로도 다 막을 수 없었다. 무엇이 그토록 나를 눈물나게 만들었을까? '시'의 감상은 감상문보다는.. 꿈과 이상의 차이. 2010.05.29
'킥애스' - 영웅의 탄생 고지식한 편이다. 지금이야 많이 편해졌지만, 예전엔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정말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누구를 위한 건지도, 뭐를 위한 건지도 모를 쓸데없는 고집들과 혼자만의 기준으로 나와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했다. 단지... 삶의 기준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뭐를 따라가야 되는지 뭐가.. 꿈과 이상의 차이. 2010.04.25
'클로이' - 당신이 내게... 키스해 줄때... 영화는 각본, 연출, 미술, 음악, 연기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종합예술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를 이 중 어느 하나만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각 부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때 명작이 탄생하는 법이야 자명한 것이지만, 어느 하나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부분이 충분히 메꿔줄 수 있다면, 아.. 꿈과 이상의 차이. 2010.03.08